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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립국악단 기획공연 협연의 밤 젊은예인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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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립국악단 기획공연 협연의 밤 젊은예인 콘서트
2017년 6월 22일(목) 19시30분
덕진예술회관


PROGRAM
 
one. 대금협주곡 대바람소리  /  작곡:이상규  대금:박정인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고 해탈한 장자풍의 정취를 노래한 신석정 시인의 ‘대바람 소리’를 음악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느린 속도로 시작되는 현과 대금의 깨끗한 신비적 가락으로 시정의 세계를 서서히 나타내고, 이어 관현악의 섬세하고 장중한 대응으로 점차 빠른 속도의 가락적 리듬이 고조된다. 독주와 관현악의 어울림이 의지적이고 저력을 나타내면서 카덴자로 유도되어 단락의 구성을 가진 단악장 형식의 협주곡이다.
 

two. 태평소협주곡 호적풍류  /  구성:최경만  태평소:김금
 
‘호적풍류’는 2006년 초연된 곡이다. 대개의 호적풍류가 사물반주에 남도제 태평소(호적)시나위를 연주하는데 반하여 최경만 구성의 <호적풍류>는 경기제 태평소 가락과 기악합주 반주로 구성하여 남도제와는 다른 경쾌하고 시원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전체 구성은 굿거리-자진모리-굿거리-당악장단-굿거리-세마치-휘모리-굿거리로 다양한 장단변화를 갖고 있는데, 그 변화 속에 경기무악의 향취가 짙게 묻어나기도 하고 때로는 흥겨운 경기민요의 흥취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원곡의 태평소 가락과 전체적인 곡의 구성은 그대로 두고 기악 반주 부분을 중점적으로 편곡하여 국악관현악과 함께 어우러지는 ‘태평소협주곡’으로써의 모습을 갖추는데 주안점을 둔 작품이다.
 

three. 거문고 협주곡 한갑득류 거문고산조  /  편곡:정동희  거문고:양아민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를 위한 협주곡은 고(故) 한갑득 선생을 그리며 90년초에 만든 곡으로 선생의 장대한 산조 가락 가운데 평소 즐겨 연주하고 널리 알려진 짧은 가락을 중심으로 구성 편곡한 곡이다. 관현악에 편성되는 악기들의 선율도 가능한 산조의 가락이 갖고 있는 맛을 나타내고자 하였다. 진양조 앞의 서주는 꺽는 음을 길게 늘여서 각 악기들이 계속 반복하여 강한 느낌이 들도록 하였고, 자진모리 후미에 관현악을 같이 연주하여 빠른 속도에 더 한층 흥을 강조하였다.
 
 
four. 양금협주곡 바람의 노래  /  작곡:홍정의  양금:조재은
 
바람이 분다.
어디서부터 왔는지는 모르겠지만 내 몸을 스치고 또 어디론가 지나간다.
바람은 모든 것을 아우르며, 한 없이 넓고 또 너그럽다.
국경도, 인종도 그 어느것도 방해될 것이 없이 자유롭게 부는 바람이고 싶다.
그 누구도 어디서 왔는지 또 어디로 가는지 묻지 않는 여유로운 바람이고 싶다.
바람이고 싶다.
본디 몽골 전통악기인 마두금과 양금을 위한 협주곡으로 몽골전통 민요선율을 중심으로 창작되어진 곡이다. 오늘 공연에서는 양금으로만 듣는다.
 
 
five. 4대의 가야금을 위한 호호굿  /  작곡:김대성  가야금:전민경 문정원 정하린 김아현
 
이 곡은 3대의 가야금을 위해 2002년에 작곡한 곡을 다시 4대로 편곡한 곡으로 리듬이나 울림등의 측면에서 의도적으로 약간 까다롭게 작곡한 곡이다. 특히 이 곡의 다양한 리듬의 꼴들은 주로 작곡가 자신에 의한 것이고 이 곡의 제목과 관련 있는 호호굿 장단을 이 곡의 후반부에 잠시 선보인다. 이 호호굿 장단은 1992년 겨울 작곡가가 땅밟기를 하던 중 고 김봉렬님을 통해 알게 된 장단이다. 매우 흥미로운 혼합박 장단으로 다른 지역의 호호굿 장단과 다른 형태를 갖고 있다.
 

six. 관현악 서경별곡  /  작곡:박경훈  지휘:이성구
 
서경별곡은 창작 선율과 시용향악보에 전하는 선율을 아울러 국악관현악으로 풀어낸 곡이다.
 
 
seven. 사물놀이를 위한 협주곡 신모듬 3악장  /  작곡:박범훈  타악:정수민 김종렬 강신의 김성찬
  
신모듬이란 이름은 경기이남지방의 무속음악에서 비롯된 것이다. 신을 모은다라는 뜻으로 쓰여진 이름이지만, 이 곡에서는 신난다, 신명난다, 신바람등의 '신'으로 사용하였다. 신모듬은 민속악장단의 역동성에 바탕을 둔 곡으로, 사물놀이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협주곡으로 오늘날 가장 많이 연주되고 있는 작품 중의 하나이다. 시작부터 놀이판을 준비하는 장단으로 시작되어 그 장단이 조금씩 빨라지며 흥겨움을 더해 간다. 또한 사물놀이와 국악 관현악이 서로 주고받는 부분은 사물놀이의 짝쇠 부분을 연상시킨다. 그리고 사물놀이의 영남 풍물가락과 발달거리가 불러지며 곡의 이름대로 신명과 신바람을 불러일으키며 끝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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