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정보 상세보기
- 공 연 명 : 전주시립국악단 제201회 정기연주회 신년음악회 여민락
- 공연일시 : 2016년 1월 27일 수요일 19:30
- 공연장소 : 한국소리문화전당-연지홀
- 런닝타임 :
- 티켓금액 : 청소년석 : 2,500원
- 할인정보 : 문화가 있는 수요일 50% 할인 일반 2,500원 학생 1,500원 문화패스(대학생 및24세 이하인 자) ·1,500원 예술인패스 40%(패스소지자한함) 1,500원
- 주최 : 주 최 : 전 주 시
- 주관 : 주 관 : 전주시립국악단
- 공연문의 : 1899-2251
- 연령제한 :
일반 2,500원
학생 1,500원
문화패스(대학생 및24세 이하인 자) ·1,500원
예술인패스 40%(패스소지자한함) 1,500원
PROGRAM
1. 유초신지곡 中 상령산 ~ 중령산 집박 장준철
유초신지곡은 ‘이른 봄에 새로 돋아난 버들’이라는 뜻을 지닌 곡이다. 달리 이르는 말로 ‘평조회상’이라고도 불린다. 거문고가 중심이 되는 현악영산회상, 즉 ‘거문고회상’을 4도 낮게 이조한 것이 바로 유초신지곡이다. 현악영산회상은 모두 9곡인데, 유초신지곡은 이 중에서 하현도드리가 빠져 모두 8곡으로 구성되며, 대규모 관현악 편성으로 화려하고도 웅장하며 유창한 곡이다. 오늘공연은 상령산에서 중령산까지 연주된다.
2. 무고 지도 안정희 무 용 전주시립무용부
고려 충렬왕때 시중(侍中) 이혼에 의해 창작된 춤으로 그 유래를 보면 시중 이혼이 경북 영해에 유배되어 갔을 때 바닷가에서 부사, 즉 물에 뜬 뗏목을 얻어 그것으로 북을 만들었는데, 그 소리가 굉장한 음향을 내었기 때문에 북을 두드리면서 춤을 추었다고 하여 무고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이라고 전한다. 무고는 큰 북을 네 기둥으로 된 북틀 위에 얹어놓고 휘장으로 두른 것을 무대 한가운데 설치하고 북채를 북 좌우에 한쌍씩 갈라놓고 삼지화는 북채 뒤편에 한 쌍씩 갈라놓고 춤을 추는 정재무용이다.
- INTERMISSION -
1. 관현악 전설 (위촉초연) 작곡 강솔잎
관현악 ‘전설’은 오랜 시간에 걸쳐 전해 오는 통시간적(通時間的)존재 자체로써의 모습을 이미지화한 곡으로, 근대론도형식인 A-B-A-C-A-B-A으로 구성 되어있다. A주제가 반복되는 사이사이 그와 대조되는 B, C가 등장하여 주제를 더욱 부각시키며 다채로운 리듬과 음색을 표현하는데 이때 선율은 하나의 주제가 아닌 여러 대선율이 동시다발적으로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생황, 훈, 저음해금 등의 특수 악기가 사용됨으로써 전설이라는 명사가 가진 신비함과 웅장하고 화려한 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연출하였다. 그에 따라 곡에 대한 다이나믹과 표정이 더욱 디테일 하고 드라마틱하게 구성 되었으며, 풍성한 표현을 위한 음향 밸런싱 측면 역시 고려하여 작곡 되었다.
2. 관현악 놀이터 작곡 이지연
놀이터란 누구든 모여서 즐겁게 놀 수 있는 자리를 뜻하는데 이는 전주시립국악단의 신년음악회 공연과 잘 어울린다. ‘신나게 한번 놀아보자’라는 의미로 작곡된 ‘놀이터’에는 새해 복을 바라는 관객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악의 아름다운 향연을 즐기고 만끽하고자 마음을 담은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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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국악관현악과 합창을 위한 여민락(與民樂) 작곡 임준희 합창 전주시립합창단
여민락(與民樂)은 조선 세종 때 만들어진 봉래의(鳳來儀)의 2번째 음악으로 ‘백성과 더불어 즐긴다’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세종실록에 악보가 실려 있다. 원래 여민락은 용비어천가의 가사를 얹어 부르던 성악곡이었지만 오늘날에는 가사가 없어지고 향악화된 기악곡으로 여민락, 여민락만, 여민락령, 해령의 4곡만 남아있다. 국악관현악과 합창을 위한 ‘여민락’은 이중 관악합주 여민락의 음악적 모티브를 소재로 하여 합창과 관현악을 위한 곡으로 다시 구성하여 음악극 <휘>의 일부로 위촉 작곡된 곡이다. 세종대왕이 백성과 더불어 즐길 수 있는 음악을 만들어 음악으로 바른 나라, 바른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염원이 담겨져 있는 곡으로, 그 뜻이 오늘날의 세상에도 널리 퍼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곡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