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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 연 명 : 전주시립국악단 제196회 정기공연 신춘음악회
  • 공연일시 : 2015년 3월 12일 목요일 19:30
  • 공연장소 : 한국소리문화전당-연지홀
  • 런닝타임 :
  • 티켓금액 : 청소년석 : 5,000원
  • 할인정보 : 청소년학생할인 40%
  • 주최 : 주 최 : 전주시
  • 주관 : 주 관 : 전주시립국악단
  • 공연문의 : 1899-2251
  • 연령제한 :


청소년학생할인 40%

PROGRAM

사회 정확히(GBF 전주국악방송 PD &아나운서)


1

1. 관악합주 수제천(壽齊天) 집박 장준철

 

수제천(壽齊天)흔히 '아악(雅樂)의 백미'라 하며 궁중에서 정재의 반주나 왕의 행차 등에 연주하던 정악으로서 아름다운 가락과 화려한 음향의 장중한 멋이 두드러지는 정악의 가장 대표적인 곡이다. 수제천이란 곡명은 하늘처럼 영원한 생명이 깃들기를 기원한다는 뜻이다. 모두 4장으로 구성되었으며 1·2·3장은 각각 6장단이고, 4장은 2장단이다. 1·2장의 선율과 구조는 같, 3장은 1·2장보다 4도 위로 조옮김한 것이며, 4장은 다시 원래의 조로 돌아가서 마친다. 악기편성은 향피리·대금·소금·해금·아쟁·장구·좌고·박으로 구성된다. 오늘 공연에서는 1,3,4장이 연주된다.

 

2. 현악합주 별곡(別曲)

풍류음악 중 실내악 편성으로 연주하는 합주곡이다. 별곡은 도드리 계통의 음악을 영산회상의 앞이나 뒤에 붙여 시작과 끝에 변화를 주는 풍류방의 연주관습에서 형성되어 다양한 연주방식을 통틀어 별곡이라고 하며, 별곡이란 영산회상의 특별한 악곡구성이라는 뜻이다. 오늘 공연에서는 현악합주로 도드리-돌장-상현도드리-하현도드리가 연주된다.

 

3. 남도민요 민요 김민영 최경래 김민선 김옥

· 신사철가

· 봄타령



2

지휘 신용문

1. 관현악 ()() 작곡 김수현

 

봄이 오면 자신의 인생이 무엇인가 좀 달라질 것 같은 희망이 용솟음친다. 산이나 냇가에 자꾸 눈이 간다. 논밭이나 들판에도 마음이 간다. 정원에 심어진 나무에도 저절로 끌린다. 희망과 꿈과 생기와 성장과 사랑의 의미가 꽉 차서 넘치고 있는 봄을 나는 그리고 있다.

 

봄을 찾아 나섰다. 하루 종일 이곳저곳으로 찾아다닌다. 저 멀리 구름이 걸린 언덕배기와 넓은 들판에까지 돌고 돌았다. 그러나 봄은 볼 수 없었다. 지친 몸으로 집에 돌아 왔다. 우연히 뜰에 심어진 매화나무 밑을 지나다가 진한 매화향기를 맡았다. 고개를 들어 매화나무 가지를 올려다보니 새하얀 매화꽃이 막 피기 시작하였다. 종일토록 찾아도 찾지 못하던 봄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고 한 걸음도 옮기지 않은 자기의 안에 있었다.

 

2. 관현악 아침을 두드리는 소리 작곡 강상구

아침은 우리를 깨워주지만 그 아침 또한 무엇에 의해 깨움을 당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소리이며 여러 가지 소리와 함께 새벽은 쫓기듯 사라지고 아침은 다가온다. 새벽에게는 아주 작고 온화한 모습이고 이야기를 하며, 점점 그 소리가 높아질수록 아침은 가까워지고 절정의 순간 가장 희망차고 우렁찬 소리로 태양은 하늘로 솟는다.


3. 관현악 날개 (위촉초연) 작곡 황호준

인간이 갖는 상승에의 욕구는

단지 공간의 수직적 이동을 의미하는 것만은 아닐 것이다.

이카루스의 무모한 상승 욕구는

결국 죽음으로 이어지지만

밀납으로 만든 날개의 한계가 인간적이기에 차라리 아름답다.

이카루스여

그대의 무모함을 비웃는 자들을 의식하지 말라

태양열에 녹지 않는 날개라면

굳이 태양을 향해 날아오를 필요가 없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