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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 연 명 : 전주시립교향악단 제231회 정기연주회 Brahms & Beethoven
  • 공연일시 : 2018년 09월 19일(수) 오후 07:30
  • 공연장소 :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연지홀
  • 티켓금액 : S석 : 10,000원 / A석 : 7,000원
  • 할인정보 : 학생 30%할인 예술인패스 소지자 30%할인
  • 주최 : 전주시
  • 주관 : 전주시립교향악단
  • 공연문의 : 063-274-8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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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지 휘 _ 최 희 준
지휘자 최희준은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 지휘과에서 디플롬과 최고연주자 과정(Konzertexamen)을 졸업하고, 드레스덴 국립음대에서 개교 이래 최초로 지휘과 최고연주자 과정(Meisterklasse)을 졸업하였다. 그는 2003년 독일 전 음대 지휘 콩쿠르(Deutsche Hochschulwettbewerb)에서 심사위원 전원만장일치로 1위, 2005년 바트 홈부르크(Bad Homburg)지휘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였다. 최희준은 그간 베를린 심포니(Berliner Sinfonie Orchester), 예나 필하모니(Jena Philharmonie), 카셀 (Staatsorchester Kassel), 브란덴부르크(Brandenburgisches Staastsorchester), 라인란트 팔츠(Staatsorchester Rheinland-Pfalz) 등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하였으며 뮌헨 국립 가극장, 하이델베르크 오페라 하우스, 안나베르크 오페라 하우스 등에서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를 비롯한 다수의 오페라 공연을 성공적으로 지휘하였고 라인스베르크 궁 가극장에서 Joern Arnecke의 Drei Helden (세 영웅)을 초연하며 베를린의 주요 일간지인 Berliner Morgenpost로부터 “연주자들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지휘”라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오더-슈프레(Oder-Spree) 오페라 페스티벌에서 모차르트의 오페라 <후궁으로부터의 도주>의 총감독 및 지휘를 맡았으며, 작센 주립극장의 카펠마이스터로서 다수의 오페라와 발레를 지휘하였다. 국내에서는 서울, 부천, 대전, 광주, 대구시립교향악단 등을 객원지휘 하였고, 제41회 난파음악상을 수상하였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역임하였고, 현재 한양대학교 지휘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15년 2월 전주시립교향악단 제7대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취임하였다.
  
 
바이올린 _ 임 지 영
2015년, 만 20세의 나이로 세계적 권위의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벨기에) 바이올린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를 차지한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은 특유의 대담하고 힘있는 연주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해외 유학 없이 순수 국내파로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르며 클래식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2014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미국) 3위 및 특별상에 입상하며 꾸준히 실력을 입증받아 왔다.
임지영은 만 14세에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이래로 일찍이 다양한 무대에 오르며 국내외 관객들을 만나왔다. 뮌헨 캄머 오케스트라, 인디애나폴리스 심포니 오케스트라, 브뤼셀 필하모닉, 룩셈부르크 필하모닉, 로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 마린스키 오케스트라, 야마가타 심포니 오케스트라, 필하모니아 포즈난, 툴루즈 카피톨 오케스트라,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나고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개성있는 솔리스트로 자리매김하였으며, 안드라스 쉬프, 기돈 크레머, 스티븐 이설리스, 알렉산더 셸리, 데이비드 진만, 투간 소키예프, 알렉산더 라자레브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과 연주하며 폭 넓은 음악관을 보여주었다.
국내에서는 금호아트홀, 대관령국제음악제 등에서의 리사이틀 연주에 더하여, 서울시립교향악단, KBS 교향악단, 수원시립교향악단, 대구시립교향악단 등과 협연하였으며, 금호아시아나솔로이츠, 평창겨울음악제 등의 무대에서 실내악 연주도 함께 하고 있다. 또한, 홍콩아츠페스티벌, 코펜하겐 썸머 페스티벌, 그슈타드 메뉴힌 페스티벌, 평창대관령음악제, 홍콩 HKGNA 뮤직 페스티벌, 예술의전당 음악축제 등 국내외 페스티벌 무대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2015년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금호음악인상, 한국언론인연합회의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대원문화재단의 대원음악상 신인상을 수상하였고, 2017년 피아니스트 임동혁과 함께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등을 녹음한 그녀의 첫 앨범이 워너 클래식 레이블을 통해 전 세계에 발매되었으며, 서울, 대전, 청주, 화성 등에서 전국 리사이틀 투어를 가졌다.
임지영은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 입학하여 김남윤을 사사하며 예술사 과정을 졸업하였고, 최고 연주자 과정 중 도독하여 현재 크론베르크 아카데미에서 미하엘라 마틴 교수의 지도 하에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2015년 6월부터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에게 특전으로 주어지는 일본 음악 협회의 스트라디바리우스 ‘허긴스(Huggins, 1708)’ 바이올린으로 연주하고 있다.
 

program
 
J. Brahms / Academic Festival Overture, Op. 80
브람스 / 대학 축전 서곡
  
 
J. Brahms /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 77
브람스 /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작품. 77
Ⅰ. Allegro non troppo
Ⅱ. Adagio
Ⅲ. Allegro Giocoso, ma non troppo vivace
 
INTERMISSION
  
L. v. Beethoven / Symphony No. 1 in C Major, Op. 21
베토벤 / 교향곡 1번 C장조, 작품. 21
Ⅰ. Adagio molto - Allegro con brio
Ⅱ. Andante cantabile con moto
Ⅲ. Menuetto : Allegro molto e vivace
Ⅳ. Adagio – Allegro molto e vivace
 
 
program note
J. Brahms / Academic Festival Overture, Op. 80
브람스 / 대학 축전 서곡

1887년 브람스는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으로부터 명예 음악박사를 수여하겠다는 한 통의 편지를 받는다. 그러나 브람스는 당시 영국에 대해 별로 호감을 갖고 있지 않았고 그것 때문에 일부러 대학까지 가서 형식적인 의식에 참가해야 한다는 생각에 그 칭호를 거절하였다. 그 후 2년이 지나 1879년 3월 폴란드 브로츠와프 대학(독일명은 브레슬라우 대학)으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제시받았을 때 케임브리지 대학과 같이 복잡하고 형식적인 조건이 없어 기꺼이 받기로 하였고 그 답례로 이 “대학축전” 서곡을 작곡하게 되었다.
박사학위 증서에는 “현시대 진지한 음악의 대가들 가운데 첫째인 음악가”로 기록되어 있었다. 브람스는 이 곡을 완성하자마자 피아노곡으로 편곡하여 클라라 슈만의 생일에 그녀에게 헌정하였다.
대개 브람스의 곡을 생각하면 엄숙하고 심각한 분위기가 떠오르게 된다. 마치 회색빛이나 빛바랜 흑백사진과 같은 느낌을 주는 어딘지 아련한 추억과 함께 무겁고 어둡게 짓누르는 선율이 많다.
그러나 “헝가리 무곡집” 처럼 그만의 특유의 밝고 가벼운 분위기의 곡들이 숨겨져 있다. “대학축전” 서곡도 그중의 하나인데, 그 느낌이 경쾌하고 재미있어 브람스 자신도 친구 라이네케에게 보낸 편지에서
“웃는 서곡” 이란 표현을 쓸 정도로 명랑하고 밝은 분위기로 충만하여 있다. 흥미로운 것은 브람스가 평소 즐겨 사용하지 않던 타악기를 이 곡에서 사용하고 있는데 훗날 그는 이에 대해 “장난삼아 터키보병의 음악을 동원하였다”고 말했다. (연주시간 : 약 10분)
 
 
J. Brahms /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 77
브람스 /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작품. 77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교향곡에서처럼 분명히 베토벤을 의식하고 쓰이어진 것임에 틀림없다. 결코 과작가라고 할 수 없지만 주요 장르에서는 너무 신중한 창작 태도를 보였던 브람스는 바이올린 협주곡도 40대 후반에서야 손을 댄다. 이 곡은 거대한 스케일, 중후한 음악적 내용으로 진중하면서도 낭만적인 깊이를 보여주고 있어 오늘날 베토벤 협주곡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브람스도 요아힘에게 보낸 그의 자조적인 편지에서 이 곡을 “(연주하기)어렵고, 불편하고, 불가능하다.” 라고 말할 정도로 이 곡은 비르투오조적인 바이올린 기교와 교향곡에 맞먹는 거대한 오케스트라 편성 및 낭만주의 특유의 화려한 선율이 다른 어떤 곡보다 잘 드러나 있는 바이올린 협주곡 역사상 최고의 난곡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작품은 D장조의 조성으로 목가적이고 전원적인 정서, 교향악적 중후감 등이 비슷하여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곧잘 비교되지만 전체적으로 브람스의 개성이 가장 잘 나타난 작품 중 하나이다. 협주곡의 시작은 오케스트라가 먼저 주제를 제시한 후 독주악기가 나중에 등장하는 전통적인 2중 제시부에 의한 틀을 고집하고 있어 보수적이라 할 수 있지만 협주곡을 독주자의 소유물처럼 놔두지 않고 오케스트라와 독주 간의 경쟁과 조화를 이루려는 그의 음악철학의 의미가 담겨져 있다 할 수 있다. 초연은 최고의 평가로 `시원하다(cool)', 최악의 평가로 `거칠다(savage)' 라는 평이었으나
그 당시의 브람스 곡을 많이 연주한 빈의 저명한 바이올리니스트인 요제프 헬메스베르거가 `바이올린을 위한 것이 아닌, 그것에 대항하는 협주곡(Concerto not for violin, but against the violin)'이라는 혹평을 했다. 한편 사라사테는 브람스의 현악 4중주곡은 좋아했지만 그의 바이올린 협주곡 연주는 거부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 곡은 현재 대부분 바이올리니스트들의 필수 레퍼토리가 되어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브로니슬라프 후버만은 “바이올린에 대항하는 협주곡 - 그리고 그 승자는 바이올린!” 이라고 이 곡을 평했다.  (연주시간 : 약 40분)
 

L. v. Beethoven / Symphony No. 1 in C Major, Op. 21
베토벤 / 교향곡 1번 C장조, 작품. 21

베토벤은 자신의 교향곡에서 18세기 후반의 전통과 자신의 새로운 어법을 혼합시켰다. 그가 개척한 새로운 교향곡 언어는 19세기 널리 퍼져 일반적인 것이 되었다. 제1번 교향곡을 쓰기 전의 30세 나이에 이르는 동안 그는 많은 소나타들과 실내악곡, 그리고 두 개의 피아노협주곡을 작곡하여 이미 거대한 음악형식과 친숙해 있었다. 이러한 그의 음악세계에는 모차르트의 음향구축어법과 하이든의 주제-모티브 작업이 깊이 스며들어 있다. 그러나 그가 새로운 음악세계를 구축하는 데에는 이러한 기법적 전수 못지않게 프랑스 혁명으로 촉발된 그의 자유시민적인 세계관이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이것은 당시에 유행하던 계몽운동과 "질풍노도"라는 철학·문학운동과 연결된 것이었다. 즉, 그는 당시의 사회·정신사적 성숙을 적극 수용한 -그것이 직접적 목적이 아니었다고 할지라도- 음악세계를 가꾼 작곡가로 평가받는다. 그가 이후 교향곡들에서(특히 제3번 이후)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이러한 개성은 제1번 교향곡을 쓸 때부터 이미 내부에 싹트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이 곡의 새로운 점은 곡의 시작과 함께 나타난다. 딸림7화음을 통한 종지형성의 경향을 보이는 것이 그것이다. 아무 준비 없이 그냥 역동적인 화음을 연결시키면서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와 비슷한 시작을 베토벤은 후에 “프로메테우스 서곡”의 시작에서도 보여준다. 제1번 교향곡의 이러한 긴장감은 곡이 전개됨에 따라 이후 작곡기법 적으로 다듬어지지만 전체적으로 그 여운을 남긴다. 제1번 교향곡에는 아직 그의 대부분의 다른 교향곡들이 보여주는 파격적인 화음연결이나 형식구성이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시작부분에 나타나는 것과 같은 역동적이고 내면적인 음향의 처방이 이미 싹트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제3번 “영웅” 교향곡에서 본격적으로 드러난다.
 
제1악장 Adagio molto - Allegro con brio
처음부분은 딸림7화음으로 불씨를 당기면서 12마디의 아다지오(adagio, 천천히)로 시작한 다음 알레그로 콘 브리오(allegro con brio, 불같이 빠르게)로 이어진다. 베버는 이 교향곡을 "불같이 밀려드는"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이어서 갑작스럽게 약박에서 튀어 올라 바탕음으로 이어지는 제1주제가 등장한다. 이 부분은 자주 모차르트의 ‘쥬피터’교향곡, 그리고 크로이쳐의 ‘마라톤의 날’(La journe'e de Marathon)과 비교하여 거론된다. 이 주제는 다장조 으뜸화음을 형성한 다음 플루트와 오보에에 의해 연주되는 사장조의 제2주제로 이어진다. 이어 나타나는 발전부에서는 주제-모티브 작업이 밀도 있게 이루어지는데 제시부보다 강한 자극을 불러일으킨다.
 
제2악장 Andante cantabile con moto
제1주제를 푸가처럼 발전시킨다. 이 주제는 3화음에 바탕을 두면서 춤음악적인 움직임을 거치는데, 이를 통해 제1악장과 제3악장과의 관련성을 고집하고 있다.
 
제3악장 Menuetto. Allegro molto e vivace
당시의 다른 소나타에서처럼 미뉴에트라는 제목이 사용되었다. 하지만 미뉴에트 전통을 그대로 따르기보다 베토벤의 독자적 처방이 벌써 들어있어 이후 그의 소나타 계통의 작품에서 미뉴에트 대신 쓰일 스케르초를 예감한다.
 
제4악장 Finale. Adagio - Allegro molto e vivace
제1, 2악장처럼 소나타악장형식을 취하고 있다. 그리고 제1악장에서처럼 느린 도입부(아디지오)를 가지고 있다. 느린 도입부는 특히 하이든이 특징적으로 사용한 것이다. 제4악장의 도입부에서 베토벤은 제1악장의 머리모티브를 여러 번 반복하면서 곡 전체의 연결감을 이끌고, 이 모티브를 리듬적으로 변형시켜서 빠른 템포(알레그로 몰토 비바체)의 제4악장의 제1주제를 도입한다. 베토벤은 이렇게 제1교향곡에서부터 주제-모티브 작업을 통해 제1악장부터 제4악장까지를 서로 연결시켜 일종의 내부적 순환체계를 만드는 일을 실험하고 있다. 이러한 작곡처방은 그의 창작의 중심장르라고 할 수 있는 교향곡, 소나타, 현악사중주 등에서 발전된다. (연주시간 : 약 25분)